귀향 Coming Home…

긴 여행 끝에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를 사랑해주는 다정한 얼굴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직 집에 돌아온 것은 아니다. 하늘나라에 가는 그때까지는.

인생은 긴 여행이지만 그 끝에는 우리 모두 집으로 돌아온다. 그때까지는 우리는 이 세상에 여행자일 뿐이다.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요한복음 17장 <개역개정>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새벽 빛 와 닿으면 /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노을 빛 함께 단둘이 / 기슭에서 놀다가 /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귀천 <천상병 시>

After a long journey on the road, we are coming home where we find familiar faces of those who love us no matter what.

And yet, we are not home until we get to heaven.

Life is a long journey, but in the end, we all get home. Until then, we are just sojourners in this world.

I have sent them into the world… but they are not of the world…

John 17 <NIV>

I will return to heaven when the morning light shines.

Return to heaven <poet Chun Sang Byung>